씀바귀와 고들빼기 차이, 구별하는 방법 알아보자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봄철 들녘이나 산야에서 쉽게 마주치는 풀나물이면서, 외형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두 나물은 뚜렷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오늘은 씀바귀와 고들빼기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씀바귀 고들빼기 왜 헷갈릴까?(간단 정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둘 다 봄~초여름에 노란색의 작은 혀 모양 꽃을 피웁니다. 멀리서 보면 거의 똑같은 노란 꽃밭으로 보이기 때문에 구별이 매우 어렵습니다.

산과 들, 밭 주변, 길가 등 양지바른 곳에서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아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어 구분이 어렵습니다. 

구분 포인트 씀바귀 고들빼기
🌼 꽃잎(설상화)이 5~7개로 적음 꽃잎 수가 더 많고 풍성한 느낌
🍂 잎 모양 단순하고 둥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는 경우 많음
🌿 잎과 줄기 관계 줄기를 살짝 감싸는 정도 잎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는 모양
🌸 전체 인상 꽃대가 단정하고 키가 낮은 편 줄기가 길게 뻗고 가지가 많이 갈라짐

📍 기억 포인트
👉 꽃이 단정하고 잎이 단순하면 씀바귀,
👉 잎이 갈라지고 줄기를 감싸면 고들빼기!

씀바귀와 고들빼기 차이

1. 잎 모양으로 구별하기: 가장 쉬운 방법!

씀바귀와 고들빼기를 구분하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바로 **’줄기잎의 모양’**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씀바귀

  • 위의 이미지는 씀바귀입니다.
    :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고 줄기 옆에서 옆으로 뻗어나옴, 잎 끝이 비교적 둥근 형태.

 

고들빼기

  • 위의 이미지는 고들빼기입니다.
    : 잎 밑부분이 둥근 귀모양, 잎 끝이 비교적 뾰족한 형태를 띰.

 

구분 씀바귀 (쓴나물) 고들빼기 (고채)
줄기잎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고 줄기에서 옆으로 뻗어 나옴. 잎 끝이 비교적 둥근 형태를 띰. 잎 밑부분이 둥근 귀 모양으로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음. 마치 줄기가 잎을 뚫고 나온 듯한 모양. 잎 끝이 비교적 뾰족한 형태를 띰.
뿌리잎 대체로 톱니 모양이 적거나 둥근 형태. 민들레 잎처럼 가장자리에 깊은 깃꼴 톱니(결각) 모양이 뚜렷함.

 

2. 꽃과 뿌리 모양으로 구별하기

잎 모양 외에도 꽃과 뿌리를 보면 더욱 확실하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 꽃의 차이

두 식물 모두 노란색의 국화과 꽃을 피우지만,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 씀바귀 꽃: 꽃잎은 노란색이지만, 중앙의 **꽃술(수술)**이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을 뜁니다.

  • 고들빼기 꽃: 꽃잎과 꽃술(수술) 모두 노란색입니다.

🥔 뿌리의 차이

뿌리를 캐보면 생육 방식에 따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 씀바귀 뿌리: 가는 뿌리들이 여러 가닥이 나란히 뻗어 있는 형태 (다년생). 뿌리에서 재생이 잘 됩니다.

  • 고들빼기 뿌리: 무처럼 원뿌리가 통통하고 굵은 형태 (두해살이풀). 뿌리가 재생되지 않습니다.

3. 생육 특성 및 이용 방식의 차이
구분 씀바귀 고들빼기
생육 기간 여러해살이풀 (다년생) 두해살이풀 (2년생)
쓴맛 강도 쓴맛은 있지만 비교적 부드러운 편. 쓴맛과 독기가 매우 강한 편이라 물에 오래 담가 쓴맛을 제거해야 함.
주요 이용 주로 이른 봄 나물로 무쳐 먹음. 경기도 일부 지방에서 김치를 담그기도 함. 가을에 뿌리까지 이용해 고들빼기김치를 담그는 것이 유명함 (전라도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전국화).

 

4. 맛과 향의 차이
  • 씀바귀는 씁쓸하면서도 끝맛이 은근히 단맛이 납니다. 살짝 데치면 특유의 향이 올라오고 입맛을 돋워요.

  • 고들빼기는 씀바귀보다 더 쓴맛이 강하고 향이 진합니다. 하지만 발효를 거치면 오히려 감칠맛이 도는 게 특징이에요.

헷갈릴 때 간단 정리

항목 씀바귀 고들빼기
이름 뜻 쓴맛 나는 귀한 풀 더 쓴맛 나는 풀
잎 모양 단순하고 넓음 깊게 갈라짐
줄기 감싸는 정도 약하게 감쌈 완전히 감쌈
대표 음식 무침, 나물 김치
은근한 씁쓸함 진한 쓴맛

 

씀바귀 고들빼기 조리법과 활용법

▶ 씀바귀 나물무침
  1. 깨끗이 씻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쓴맛을 줄입니다.

  2. 참기름,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금, 깨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
    👉 향긋하면서도 쌉싸름한 봄 입맛을 살릴 수 있어요.

▶ 고들빼기 김치
  1. 줄기째로 씻어 소금물에 살짝 절입니다.

  2. 찹쌀풀,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양념을 넣어 버무립니다.

  3. 실온 발효 후 냉장 보관하면 시원하고 아삭한 고들빼기 김치 완성!
    👉 쓴맛이 발효되면서 감칠맛으로 바뀌어 밥도둑이 됩니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모두 봄을 대표하는 쌉싸름한 나물이지만,
자세히 보면 속, 맛, 쓰임새가 모두 다릅니다.
씀바귀는 나물로, 고들빼기는 김치로 — 각자의 개성이 있어요.

올봄 들길을 걷다가 노란 꽃을 본다면,
잎과 줄기를 한 번 살펴보세요.
이제는 “이게 씀바귀일까, 고들빼기일까?” 헷갈리지 않으실 거예요 🌿

감사합니다.

댓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