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은행 독성, 효능 및 부작용 하루섭취량

은행은 ‘고소하고 영양가 있는 견과류(혹은 나무씨) 식품’으로 사랑받지만, 과다 섭취 시 위험이 있으며 특히 독성 성분이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은행의 효능과 은행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은행 효능

은행은 특유의 냄새와는 달리 건강에 이로운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혈액 순환 개선 및 혈관 건강:

  • 징코플라본(Ginkgo Flavone): 혈액이 굳어 뭉치는 것을 막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전 생성을 방지하여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플라보노이드: 혈관을 보호하고 모세혈관벽을 강화하여 혈액 순환 개선에 기여합니다.

• 호흡기 질환 개선:

  • 한방에서는 ‘백과(白果)’라 하여 폐 기능을 강화하고, 만성 기침, 천식,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 완화에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 면역력 강화 및 노화 방지:

  •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피로 회복:

  • 레시틴, 아스파라긴산: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어 만성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 뼈 건강:

  • 엘고스테린, 레시틴: 체내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 등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기여합니다.

은행 하루 섭취량

은행에는 시안배당체(청산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Ginkgotoxin) 등의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며,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은행 씨를 식품으로 섭취할 때 적절한 하루량에 대한 정해진 공식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인 권고 및 중독 사례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일본이나 중국 일부 정보에서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약 20~40개 정도를 넘지 않게 하라는 권고가 있습니다.

• 식품안전기관 등에서는 특히 어린이의 경우 아주 적은 양으로도 경련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난 보고가 있어 어린이에겐 매우 적게 혹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은행 잎 추출물(건강보조제 형태)의 경우, 기억력 개선 등을 위한 연구에서 하루 120 mg~240 mg 수준이 사용된 바 있지만 이는 식품이 아닌 추출물 수준입니다

구분	하루 권장 섭취량
성인	하루 10알 이하
어린이	하루 2~3알 이내

은행 많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성 성분 함유

• 대표적으로 항비타민 B6 유사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 이 물질이 비타민 B6의 작용을 방해하고, 그 결과 신경전달물질(GABA 등)의 균형이 깨져 경련(발작) 등 신경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또한 다른 독성 물질(예: 시안화배당체)도 소량 존재하며, 조리나 저장 상태 등에 따라 독성 위험이 달라집니다

2. 어린이 및 노약자에 취약

• 어린이나 체중이 적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어린이가 약 50개 정도의 은행 씨 섭취 후 경련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 성인이라 하더라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먹으면 위험이 증가합니다.

3. 조리 및 저장, 섭취 방식에 따라 위험 증가

• “생(未조리) 은행 씨” 또는 껍질/배(껍질 안 얇은 막) 제거가 덜 된 상태로 먹는 것이 더 위험합니다.

• 조리(삶기, 굽기 등)를 하더라도 독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즉 조리했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4.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럼증, 혼란 상태 등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할 경우 경련, 의식 소실, 호흡 곤란, 쇼크 등의 생명 위험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항응고제 복용자나 출혈 위험이 있는 사람은 은행의 성분이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은행 독성

은행 독성의 주요 원인

• 시안배당체: 체내에서 청산(시안화 수소)을 생성하여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메칠피리독신: 비타민 B6의 대사를 방해하여 신경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은행 독성 발생 사례

• 어린이: 2 세 남아가 약 50개 은행 섭취 후 4 시간 이내에 발작을 경험한 사례 있습니다.

• 성인: 한국 51세 여성이 약 1 kg의 은행 씨를 1 시간 내에 섭취한 후 토닉-클로닉 발작(전신발작)과 비타민 B6 저하를 보였던 보고가 있습니다.

• 또한 어떤 정부 기관은 “조리한 은행 씨 10 ~ 50개만 한 번에 섭취해도 급성 중독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상극인 음식

• 무, 감, 두부, 고구마 등

  • 무: “무는 기(氣)를 움직이는 효과가 있고, 은행은 수렴(收斂) 작용이 있다고 본다”라는 전통적 식이관점에서 병용이 권장되지 않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감: 타닌(탄닌) 성분이 많아 은행의 타닌과 결합해 소화에 부담을 준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 두부: 칼슘·옥살산 관련 결합체 형성 우려가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 고구마: 전분·펙틴이 많아 은행의 타닌 등과 결합해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통적 언급이 있습니다.

• 약물 병용 주의

  •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복용 중이라면 은행 및 은행 추출물 병용 시 출혈 위험 증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련질환(간질) 또는 발작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은행씨 과다섭취 시 경련 유발 보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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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많이 먹으면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구토·설사·복통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어린이나 고혈압·출혈성 질환·발작병력이 있는 사람은 소량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맛있다고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며, 하루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