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의 정겨운 메뉴 청국장, 흔히 발효식품이라 하면 ‘유산균’부터 떠올리시곤 하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청국장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고초균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청국장의 진짜 핵심 성분인 고초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청국장에는 유산균이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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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국장에는 유산균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고초균’이라는 이름의 유익한 발효균이 어마어마하게 풍부합니다.
유산균은 주로 당분을 먹고 젖산을 만들어내지만, 고초균은 콩의 단백질을 분해하며 발효를 돕습니다. 우리가 청국장을 먹을 때 보는 끈적끈적한 실 같은 물질이 바로 고초균이 만들어낸 건강의 결정체입니다.
✔ 김치, 요구르트 → 유산균 중심
✔ 청국장 → 고초균 중심
👉 청국장은 유산균 식품이 아니라 ‘고초균 발효식품’입니다.
고초균이란 무엇일까?
고초균은 바실러스 계열의 세균으로, 가장 큰 특징은 ‘포자’를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이 포자는 일종의 단단한 보호막 역할을 하여 열, 산, 건조함 등 극한 환경에서도 균을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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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내열성:
60~70°C에서도 거뜬히 생존하며, 100°C에서 끓여도 약 40분 정도는 살아남을 만큼 생존력이 뛰어납니다. -
장까지 살아가는 힘:
위산과 담즙에도 사멸하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합니다. -
주요 성분 및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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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펩타이드: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성장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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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조절: 노인 대상 연구에서 면역 표지자가 증가하고, 비만 및 지방간 환자의 장내 미생물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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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초균의 건강 효과
✔ 장 건강 개선
- 유해균 억제
- 유익균 성장 도움
- 장내 환경 균형 유지
✔ 면역력 강화
- 장 면역 활성화
- SIgA 증가 연구 사례 존재
✔ 혈관 건강
- 낫토키나제 유사 효소 생성
- 혈전 분해 도움
✔ 염증 완화 효과
- 장 질환(복통, 설사) 개선 사례 보고
유산균과 고초균의 결정적 차이
두 균은 모두 장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릅니다.
| 구분 | 유산균 | 고초균 |
|---|---|---|
| 발효 방식 | 젖산 생성 (신맛) | 단백질 분해 |
| 열 저항성 | 약함 | 매우 강함 |
| 위산 저항성 | 약함 | 강함 |
| 생존 형태 | 일반 세균 | 포자 형성 |
| 작용 위치 | 대장 | 소장 중심 |
유산균은 대장에서, 고초균은 소장에서 주로 활약하므로 두 균을 함께 섭취하면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유산균 = 부드럽고 민감한 균
- 고초균 = 강인한 생존형 균

고초균이 풍부한 식품과 ‘더 건강하게’ 먹는 법
고초균은 청국장, 된장, 낫토 등 콩 발효식품에 가득합니다. (참고로 낫토균 역시 유전자 분석 결과 고초균과 동일한 종으로 판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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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보다는 ‘후첨’이나 ‘생’으로:
끓여도 일부 살아남지만, 100°C 이상 고온에서는 균이 줄어듭니다. 찌개를 다 끓인 후 한 김 식히고 나서 청국장 가루를 넣거나 생청국장 형태로 먹는 것이 균 섭취에 더 유리합니다. -
채소·해조류와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과 같이 먹으면 장내에서 다양한 균주가 활발히 발효를 일으켜 균형 잡힌 환경을 만듭니다. -
냄새가 심하다면?
제대로 만든 청국장은 사실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냄새가 심할수록 고초균 외에 잡균이 많이 섞였다는 증거일 수 있으니 신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고초균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람은?
건강에 좋지만, 질환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정연 임상영양사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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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심장·신장 질환자: 발효식품 특성상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저염 또는 무염 청국장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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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 저하자: 콩은 고단백 식품이므로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양 조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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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파린 복용자: 청국장 속 비타민 K가 혈액 응고 약물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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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저하 환자: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발효균 섭취 전 의료진과의 상담이 안전합니다.
청국장에 유산균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그보다 훨씬 강인하고 듬직한 ‘고초균’이 우리의 장과 혈관 건강을 지켜주고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